오늘 희명병원에서 서류 뗄 거 있어서 온 김에 근처 영등포 타임스퀘어도 왔다.
사람 많아도 다른 쇼핑몰들에 비해 답답한 면이 제일 없고 쾌적하다.
지로우 라멘. 타임스퀘어에 하나만 있는 라멘집.
점심으로 규동이 먹고싶었으나 처음보는 라멘집이 있어서 여기서 먹었는데 나름 맛있었다.
서비스밥도 주고 가격은 11000원.
얼마전 은계 이자카야에서 먹은 돈코츠라멘에 비하면 훌륭하다. 거기는 무슨 이자카야가 셀프시스템; 셀프시스템 할려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어야하는데 요즘 손님들한테 양심없는 가게들이 은근 많다.
타임스퀘어오면 무인양품 꼭 들려야 함. 오늘은 사실 무인양품 카페에 들릴 목적이었으니깐. 일을 할려면 집 말고 카페에서 하는 것이 훨 좋다.
무인양품 카페는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2천원이고 저 아인슈페너가 그나마 제일 비싼 메뉴인데 4,500원.
근데 무인양품 카페는 와이파이가 없다.
카페에서 실컷 일하고 집 가기 전에 무지매장 구경. 제일 유명한 버터카레. 나는 오징어먹물 소스 샀다.
무인양품에서 만든 김치라.. 궁금했다. 제조는 국내.
교보문고. 그리고
노스페이스 매장ㅋㅋㅋ 노페 워낙 좋아해서 들리고왔다. 매번 인터넷에서 보던 것들이라 별 감흥은 없지만 좋아.
이번에 나온 노스페이스 고어텍스 자켓. 화이트에 블랙 로고라 더 이쁘긴하다. 산악에는 밝은 옷들이 무조건 베스트. 화이트가 더럽혀져서 많이들 피하는데 화이트 세트로 입으면 정말 고급지구 이쁘다.
그리고 타임스퀘어 지하 이마트로 가서 매번 확인하는 양주들.. 잔세트도 거의 없고 왜 잔세트 기획을 별로 안하는 걸까. 말리부 파인애플 잔 다시 했으면 좋겠다. 베일리스 밀크는 2잔 세일해서 살 만 하지만 얼마전에 사서 냅둠. 그러고 집에 오니 밤 9시30분.
나름 알찬 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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