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태도로 논란에 휩싸인 한국 야구대표팀 강백호의 모습이 논란이 되었다. 강백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선전했지만 벤치에 앉아 입을 벌린 채 껌을 씹어 입에 껌이 매달려 있었다. 아무래도 경기에 충격을 받았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당시 해설위원이 얘기했다. kbs 해설위원을 맡은 박찬호 또한 7일 열린 야구 동메달전에서 한국 야구팀 강백호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사건 경과를 보면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10으로 패했다. 한국은 6-5로 앞섰지만 8회초 도미니카공화국에 6-10으로 뒤졌다. 한편 더그아웃 울타리 너머로 팔짱을 끼고 경기를 지켜보던 강백호가 껌을 씹는 모습이 TV카메라에 포착됐다.
경기를 중계하던 KBS 박찬호 해설위원은 "강백호를 잠깐 봤다. 안 된다. 계속 싸워야 한다. 끝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강백호는 껌 사건에 대해 설명했는데, 당시 너무 우울해 멍하니 있었다. 강백호는 "얼굴 표정이 좀 논란이 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경기 후 논란에 대해 나중에 알았고, 카톡이 너무 많이 왔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강백호는 도쿄올림픽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6-10으로 지고 있던 중 더그아웃에 기대어 껌을 씹다 적발되었다. 당시 방송 중이던 박찬호 KBS 해설위원은 "더그아웃에서 계속 싸워야 하고, 가차없더라도 그런 모습은 보여서는 안 된다"고 호되게 지적했다. 강백호는 당시 논란 이후 박찬호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박찬호를 만났을 때 당황했다"면서도 "그 이후로 친해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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