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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탕후루 강남건물 논란

by 미*대*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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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사들 사이에서는 탕후루가 유행하게 된다면 자신들의 수입이 증가해서 강남 건물을 살 것이라는 농담을 종종 나누곤 합니다. 이는 탕후루를 즐겨 먹는 사람들 중 일부가 치아에 문제를 겪게 되어 결국은 치과를 찾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탕후루 매장이 치과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 탕후루를 즐긴 뒤 치아에 문제가 생긴 손님들이 바로 치과를 찾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탕후루의 부작용은 치아 손상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과도한 당 섭취는 장기적으로 비만과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탕후루와 같이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즉각적인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마라탕, 탕후루, 스무디를 연달아 즐기는 외식 코스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들은 먼저 마라탕으로 매운맛을 즐긴 뒤, 탕후루로 달콤한 디저트를 맛보고, 마지막으로 시원한 스무디나 에이드로 입안을 달래는 것을 즐깁니다.

 이러한 외식 코스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데에는 훌륭하지만, 당분과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식품을 연달아 섭취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과일을 달콤한 탕후루로 만들어 먹는 것이 아이들이 과일을 섭취하는 좋은 방법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여기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탕후루에 사용되는 단순당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하루 당류 섭취량은 58.9g에 달합니다. 이는 세계 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당류 섭취 상한선인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를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만약 하루 에너지 섭취량을 2000kcal로 가정한다면, 당류 섭취량은 50g을 넘지 않아야 하지만, 탕후루를 포함한 달콤한 간식을 즐기게 되면 이 상한선을 쉽게 넘어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제로탕후루'라는 새로운 형태의 탕후루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설탕 대신 자일로스, 이소말트, 말티톨과 같은 당알코올을 이용하여 과일을 코팅합니다.

이러한 대체 감미료를 사용함으로써 당류 섭취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단맛에 계속해서 노출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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